암 치료 약물/칸나비노이드

홍콩과 일본의 CBD 관련 법규와 현재 상황. 한국은???

설금홍 2021. 8. 21. 10:04

홍콩의 경우

홍콩,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는 ‘CBD 함유 제품’ 시장 동향

2021-07-01 홍콩 홍콩무역관 Ivy Szeto

 

- 음료수에서부터 음식, 미용제품, 반려동물 제품까지 다양화해지는 홍콩 CBD 시장 –

- 제품 특성과 소비자의 인식 제한으로 온라인 판매 위주 -

 

 

CBD는 홍콩에서 합법인가?

 

칸나비디올(CBD)는 한국에서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2021년 2월 홍콩 위생처(Department of Health)에서 발간한 CBD 관련 자료에 따르면, CBD는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가운데 하나로 정신활성 물질이 아니며 남용될 잠재성(abusive potential)이 없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에 CBD는 '위험 약물'(dangerous drug)로 분류되지 않아 CBD를 함유한 제품에 대한 수입과 판매는 역시 홍콩 <위험약물조례> (Cap. 134 Dangerous Drugs Ordinance)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CBD 함유 제품

 

2020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CBD 카페 ‘FOUND’가 설립되었다.

FOUND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소량의 CBD 오일을 커피에 추가해 주고 있으며,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CBD 성분이 있는 콤부차(Kung Fu Tea)*, 초콜릿, 말차** 등 음료수를 제공한다.

 

강력한 항산화, 통증 완화, 스트레스 해소 등 효능으로 주목을 받게 된 CBD는 현재 커피에서부터 맥주, 쿠키, 젤리, 스킨케어 제품, 수면 제품 등 다양한 상품에 활용되고 있으며 홍콩에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에 수제 CBD 함유 맥주를 출시하고 월 매출 1만 잔을 기록한 수제 맥주 제조사 Young Master의 기업 대표인Rohit Dugar에 따르면, 홍콩 CBD 함유제품 시장은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지만 향후 1년간 매출이 2배로 상승하는 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 콤부차는 차를 우린 물에 원당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차로 일반적으로 톡 쏘는 탄산과 시큼 달콤한 맛을 가진 음료
**주: 녹찻잎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차
 

 

또한, 올해 2월 홍콩 정부에서 CBD 성분이 위험약물로 분류되지 않다는 법을 발표하면서 CBD 함유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문점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음료수에 추가할 수 있는 CBD 오일과 캡슐은 물론, 외용으로 사용되는 CBD 마스크 팩, 바디 밤(Body Balm)과 마사지 오일 등이 출시되어 건강관리와 미용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해 피부질환과 알레르기가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피부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CBD 피부 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홍콩 <약제 및 독약 조례>(Cap. 138 Pharmacy and Poisons Ordinance)에 따라 질환 치료 효능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은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홍콩 약제 및 독약관리국에 등록돼야 홍콩 내 판매 가능하다는 점을 CBD 함유 제품 수입자들이 유의해야 한다.

 

인체에 사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홍콩에서 반려동물 전용 CBD 함유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대만 건강관리 잡지인 CommonHealth(康健)에 따르면, 고양이와 강아지들도 적당한 분량의 CBD를 섭취하면 그들의 불안, 우울증, 요통, 간질, 암 관련 통증까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동물병원Creature Comforts는 반려동물용 CBD 함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유망하다고 보고 홍콩 내 최초로 미국 CBD 제조사와 협력하여 강아지의 염증과 불안감을 완화해 주는 자사 CBD 오일 ‘The Wellness Oil’를 개발하였다. 

 

 

 

CBD 함유제품 판매기업들에게 관심을 받는 홍콩시장

 

CBD 함유 제품 온라인 전문점인 CBD Hong Kong에 따르면, 홍콩에서 스트레스와 정신적 불안 등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스트레스 풀기에 도움이 되는 CBD 함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영국 모바일 보안업체 Kisi가 발표한 일과 삶 규형(Work-Life Balance, '워라벨') 지수 순위에서 홍콩은 전 세계에서 과로근로(overworking)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시로 평가를 받았으며 홍콩 중문대학(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에 따르면, 약 70%의 홍콩 시민들이 학교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을 자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CBD 함유 제품의 다양한 효능 중에서도 스트레스 완화, 수면 유도 효과를 셀링포인트(selling point)로 판매하는 것이 하나의 판매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CBD 제품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 Altum International의 마케팅 부장인 Fiachra Mullen에 따르면,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국가보다 홍콩의 CBD 함유제품 시장은 더욱 혁신적이며 ‘자유로운 법규 제도에 따라 THC 성분만 함유하지 않으면 홍콩 내 다양한 CBD 함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홍콩으로 CBD 함유 제품을 수출하고자 할 때 유의점

 

현재 홍콩 법규상으로는 CBD에 대한 수입규제가 별도로 없으나, CBD와 같이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 중의 하나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과 칸나비놀(Cannabinol, CBN)은 홍콩으로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 대마초에서 추출된 물질로서 CBD는 수입이 금지되어 있는 THC 성분을 다소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품을 수입하기 전 THC나 CBN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들이 보통 CBD 함유 제품 제조업체에 성분 분석서(Certificate of Analysis)*를 요구하고 함유 성분과 분량을 확인한 후에 CBD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제품 특성상 기업의 투명성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 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에 ‘0% THC 함유'를 표시하고 매점이나 웹사이트에서 제품 성분 분석서를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 화학약품 등의 함유성분을 전문검사기관이 증명한 증명서

 

CBD 온라인 매장에서 열람 가능한 제품 성분 분석서

자료: HKCBD STORE

 

시사점

 

글로벌 CBD 시장 연구 기관인 Brightfield Group에 따르면, 2025년 아시아 태평양의 CBD 함유제품 시장규모는 금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어 약 3억 7,000만 미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세계 CBD 함유제품 시장 중 비교적 새로운 시장이며 제품 특성상 함유 성분 등 부분에 대해 유의해야 할 부분이 있으므로 CBD 제품은 주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해외에서 수입하여 온라인으로 유통되고 있다. 지난 2월 홍콩 정부의 'CBD 판매법' 발표 이후 홍콩 시민들이 CBD 함유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직은 CBD 함유 제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오일, 캡슐 등 직접 복용하는 제품보다 외부용 미용, 수면 제품 또는 CBD 성분이 들어간 스낵 등을 우선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Altum International, South China Morning Post(SCMP), Bloomberg, Brightfield Group, CBD Online HK,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Creature Comforts, Common Health, FOUND, HKCBD STORE, Kisi, Time Out, Young Master, 홍콩 위생처(Department of Health), 홍콩 보안국 마약통제부서(Narcotics Division, Security Bureau),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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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일본 대마 상품 시장의 현황

2021-05-12 일본 나고야 무역관 이재용

- UN 마약위원회의 대마 취급 완화 조치에 대마산업에 주목하는 세계 -

- ‘일본산’ 취급점도 등장 재료는 해외에서, 가공은 일본에서 –

 

  

대마 합법화를 공약으로 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로 대마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12월 2일에 UN의 마약위원회는 WHO(국제보건기구)의 권고를 따라 대마 관련 약물 등급을 완화했다.

이에 각 나라에서도 의료 및 기호용으로 대마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모색 중이다.

 

이 글에서는 대마 상품에 대한 인식 변화의 이유, 일본의 대마 생산과 상품화 과정 등을 살펴보면서 일본 시장에서의 대마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2017년 ‘국제 보건 기구’(WHO)는 CBD가 간질 치료에 특히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고 알츠하이머, 암,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치료 효과를 평가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국제 마약 위원회는 이런 WHO의 연구 성과 및 권고를 따라 2020년 12월 2일 대마를 고위험 마약류에서 의존성이 강한 약물로 등급을 완화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1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기호용 대마 시장을 합법화한 미국(2021년 3월 18일 현재)은 대마초 전면 합법화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많은 나라에서 대마의 비범죄화, 의료용 대마 합법화, 기호용 대마 합법화 등의 다양한 규제 완화의 흐름를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세계 대마 시장 예측

자료: ARCVIEW Market Research/BDSA

 

 

대마 상품이라 하면 대부분 CBD 성분을 활용한 상품을 말하며, 의료용과 기호용이라는 새로운 산업 분야가 개척됐다.

또한 기호용은 식용, 미용, 애완용 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2019년에 조사기관인 ‘아크뷰 마켓 리서치’/‘BDS애널리스틱’은 대마 시장이 2019년 148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세 배 가깝게 성장한 468억 달러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히비션 파트너즈’는 2018년 6월에 아사야케(본사 소재:나가노 현) 사가 미국에서 가공한 CBD 오일과 캡슐 제품을 피비다(본사 소재: 밴쿠버 시)사를 통해 구매했던 것이 일본에서의 CBD 제품 첫 수입 사례라고 밝혔다.

 

그 후 약 3년이 지난 지금 일본의 대마 시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일본의 대마 생산과 수입 절차

 

종전 후 일본에 주둔한 GHQ(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일본산 대마가 마약이라 간주하고 종자까지 멸종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고대부터 재배한 일본산 대마는 마약으로 효과가 없어 대마를 마약으로 이용하지는 않았기에 협상이 필요했다. 1948년 그 협상의 결과물이 대마초 취급규제관리법(이하, 대마취체법)이다.

다시 말하면 일본의 대마취체법은 일본의 대마 생산을 유지하고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령이다.

 

대마취체법으로 각 도도부현의 면허를 획득한 대마 재배자와 대마 연구자만 대마를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종전 전 일본 내 대마 재배자는 3만 7000명을 넘었다.

하지만 대마취체법이나 ‘대마는 마약’이라는 오해 및 화학섬유의 등장 등으로 현재 일본에는 30가구 정도의 대마 생산자가 있을 뿐이다.

 

일본 대마의 대부분은 도쿄에서 50km 떨어진 도치기 현에서 생산한다.

대마를 생산하는 다른 현도 있지만, 보존회 등의 조직에서 하는 것이라 농업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일본 신사에 많이 이용하는 대마 재료 생산의 90%를 도치기현 가누마시의 10개 농가가 담당한다.

하지만 고령자가 많이 종사하고 있어 폐업의 위기에 놓여 있고 계승자를 찾고 있지만 이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마 산업은 글로벌 트렌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일본 내의 대마 상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대마취체법의 규제와 대마 산업 용도로 쓸 수 없는 공급량 자체의 부족으로 일본 내의 대응은 어렵다.

현재의 상태로는 장시간 수입 상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럼 수입 절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대마초의 줄기와 종자, 그 줄기와 종자로 만든 제품은 대마취체법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또 대마초에서 만든 제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면허를 가진 의사가 연구 목적으로 필요하다면 개인 수입 자격으로 수입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대마는 금지 품목이지만, 종에 관련 없이 CBD가 추출되는 부위가 있기 때문에 후생노동성 산하의 마약취체부에 수입 적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마 제품 취급 의사가 있는 사업자는 1. CBD 제품 증명서, 2. 성분 분석서, 3. 원재료와 제조 공정의 사진(필수는 아님)을 제조원에서 받아 마약취체부에 메일로 보낸다.

이때 수입 적합품으로 확인됐다 하더라도 통관 시나 후생노동성 및 관련 기관 검사 등에서 THC 검출이 확인되면 300만 엔 이하의 벌금과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대마 산업이 아무리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대마취체법 하에서는 위험이 많이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점점 그 종사자는 늘어나는 중이다.

 

 

대마 상품 선전 사례

 

여기에서는 일본 소비자에게 대마 상품을 선전하는 사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메이지 식품의 주요 CBD 상품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한국 씨름의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일본 스모의 최고 실력자 계급을 요코즈나라고 부른다.

일본말로 ‘요코’는 ‘옆’이라는 뜻이고 ‘즈나’는 줄이라는 뜻이다.

이는 스모의 일인자로 등극하면 대마로 만든 흰 줄을 허리에 감아 주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나고야시 소재의 ‘메이지 식품’은 ‘메이지 건강 대마유’라는 CBD 오일을 포함하여 CBD 연고, CBD 증기 흡입용 파이프를 판매 중이다.

전 요코즈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여  ‘대마는 일본의 마음’이라는 문고로 텔레비전 광고를 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쿄나 나고야 지하철의 광고판이나 객차 안 스크린을 이용하여 제품 광고를 장기간 했었다.

 

 

BIOPLE 매장의 CBD 상품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또한 일본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는 CBD 식용 오일, CBD 연고, CBD 화장품 등 다양한 기호용 대마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일본산’이라는 문구이다.

국내 공급의 부족, ‘대마취체법’의 규제가 있는데 어떻게 일본산 대마 상품이 시장에 출현했을까?

 

먼저, 100% 해외에서 수입한 원료를 구매하여 그 원료를 일본에서 가공한 ‘일본산’이 있다.

다음은 해외의 유명한 제품을 구매해 포장, 표시, 보관의 어느 공정을 일본에서 개입하여 제조원이  일본 회사가 되는 방식으로 만든 ‘일본산’이 있다.

 

엄밀히 말하면 일반 소비자가 인식하는 ‘일본산’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본과 관계지어서 대마 상품 선전에 활용 중이다. 처음에는 해외 유명한 제품을 수입해서 소개하다가 점점 독자 상표를 표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런 일본산 애용 전략이 잘 먹힌다는 방증이다.

 

 

대마 산업에 대응하는 일본과 한국의 현주소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2021년 1월 20일 ‘대마의 의학적 활용을 위한 검토회’를 개최했다.

이 검토회는 의료기술의 진전으로 세계보건기구나 유엔 마약위원회 등이 대마 관련 조항을 완화하는 등 여러 대마 활용의 논의를 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 목적이었다.

한편, 이 검토회에서는 대마를 포함한 위법 약물의 재남용 방지대책이나 의존증 대책 등을 더 확실히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2018년 12월 25일 태국은 의학용 대마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한 아시아 최초 국가가 됐다.

일본에서도 검토회 같은 형태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해외조달 원료나 수입상품에 의존하는 대마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려면 ‘대마취체법’의 폐지나 개정 등에 상당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은 치료 목적으로만 의료용 대마 제품 중 일부의 수입 사용을 법적으로 허가했다.

그리고 2021년 4월 1일부터는 이 제품 중에서 소아 뇌전증 치료제로 알려진 Epidiolex 상품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직 의료용 대마 상품에 대한 수입 허가가 진행 중인 일본에 비해서는 비교적 빠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시사점

 

의학의 발전으로 대마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대마 산업은 의료용과 기호용에서 다양한 상품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대마 산업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일본 대마 재배 보존을 위해 마련한 ‘대마취체법’이 오히려 대마 산업 육성에 족쇄가 되어 일본 국내 재료를 통한 상품 개발이 현재까지는 어렵다.

따라서 일본은 대마 산업의 시장 확대에 제약이 따를 것이다.

 

나고야에서 CBD 제품을 취급하는 T 대표는 “CBD 상품을 제조하는 원료는 대부분 오스트레일리아나 캐나다 등지에서 구매한다.

CBD 분말 1kg 그램의 수입 가격은 40만 엔에서 70만 엔까지 들쑥날쑥.

또 헴프 시드오일 1kg 수입 가격도 반년마다 계속 상승하는 추세로 현재는 4600엔 정도이다.

 

장거리에서 원료 수송을 하므로 공급가가 매우 불안정하다. 만약 한국에서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조달할 의사가 있다.” 라고 일본의 대마 원료 수입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한국은 2020년 7월에는 안동시를 헴프 특구로 지정해 2024년까지 산업화 헴프 재배,원료 의약품 제조 및 수출 실증, 산업화 헴프 관리라는 3개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산 대마 원료의 사용이 불가능한 일본과는 달리 철저한 국가의 관리와 감독 아래에 양질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본 진출을 도모하는 대마 관련 한국 기업이 있다면 ‘대마취체법’ 규제로 원료 생산이 전혀 없는 일본 상황에 특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필요가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CBD 제품 주요 취급회사

회사명(브랜드명)
홈페이지
주소
Asada Pharma
https://cbd.co.jp/company/
東京都渋谷区松濤1丁目28番2号
Asayake
https://cbdjapan.com/
長野県諏訪市城南1-2562-1
Beauty Nutrition
https://bicle-beauty.com/about/cbd/
東京都渋谷区恵比寿西1-33-6
Cana Corporation
https://e-cana.jp/
神奈川県横浜市中区尾上町6-86-1
CANNABEES
https://cannabees.shop/
東京都港区麻布台 3-5-5-305飯倉ヒルズ305
Cannatech
https://cannatech.co.jp/
神奈川県大和市代官1-15-15-4
CBJ
https://cb-j.jp/
東京都港区芝浦3-14-3
Chillaxy
https://www.chillaxy.jp/
東京都江戸川区東葛西6-6-5
Coach Industries
http://coachboueki.co.jp/
大阪市中央区道修町2-4-12
Dropstone
https://dropstone.co.jp/
東京都台東区東上野2-19-9 東宝工芸社第三ビル5階
Elixinol Japan
https://elixinol.co.jp/
東京都渋谷区神宮前2-31-7ビラグロリア401
FIVE-O
https://fiveo.co.jp/
大阪市淀川区西中島6-2-3チサンマンション第7新大阪 407号
FUNtheCBD
https://f-cbd.com/
名古屋市中区丸の内2-17-13
Green Health Life
https://www.green-health-life-cbd.com/
大阪市生野区新今里1-10-22
harmaHempJapan
https://pharmahemp.jp/
東京都大田区田園調布2-44-8
Hiraiwa
https://hiraiwa-shoten.com/
名古屋市中区栄4-15-15 201
KAKEHASHI
https://kakehashi-gr.com/
北海道札幌市北区北13条西1丁目2-12
Meizisyokuhin
https://kenkoutaima.jp/
名古屋市中区栄3-5-12 栄地下街南一番街
Kichodo
https://www.kitchodo.com/
大阪市天王寺区悲田院町5-6 エルベックス悲田院 401
Livefor
https://www.cannahub.jp/
北海道札幌市南区北ノ沢1-11-15
Medyfine
https://maritime-cbd.com/en/
兵庫県神戸市中央区花隈町5-21-1110号
Mirai Solution
http://miraisolution.global/
名古屋市南区千竈通3-1-1
Mobilesolution
https://smoking-everyday.tokyo/
東京都新宿区百人町2-11-25 新戸山ビル2F
Monzu
http://monzu.co.jp/
東京都世田谷区奥沢6-39-2
NAKASIHIMASHOUKAI
https://autham.jp/
岐阜県岐阜市正木中3-5-20
Naturalnutug
https://www.naturalnutug.com/
大阪府泉南市新家1315-350
NEO CBD JAPAN
https://www.neocbdjapan.co.jp/
沖縄県島尻郡与那原町与那原3156-2
OFF
https://off-inc.com/
東京都目黒区下目黒2-5-4
One-inch
https://oneinch.co.jp/
東京都渋谷区円山町14番9号
OOHAAH
https://www.oohaah.jp/
東京都渋谷区渋谷2ー24ー12渋谷スクランブルスクエア
39F
REPS JAPAN
https://www.reps-japan.com/
沖縄県国頭郡恩納村谷茶1919-1
SASALABO
https://www.sasa-labo.com/
東京都渋谷区桜丘町23-17-408
Unilife Japan
https://www.unilife.jp/index.html
東京都千代田区神田司町2-9 セントラル千代田ビル3F
Vapemania
https://www.vapemania.jp/
東京都台東区東上野3-16-3 東宝ビル31号室
Vidya Japan
https://www.vidyajapan.co.jp/
東京都港区西麻布3-1-22
Walala
https://walala.jp/
東京都渋谷区広尾5-4-16 EAT PLAY WORKS 3F
WTB
https://wtbllc.co.jp/
長崎県長崎市上町6-16
Yourharbor
http://yourharbor.co.jp/
長野県北佐久郡立科町牛鹿1140-2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조사

 

 

자료: 신사 신보, 데일리신조, Cannabis Sativa PHD, 이세마 진흥 협회 홈페이지, ARCVIEW Market Research/BDSA, Prohibition Partners, 후생노동성 마약취체부 홈페이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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