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경우 식욕이 없거나 떨어진 경우가 있다.
체력이 없으면 암도 이겨내기 힘들다
어떻든 식욕을 인위적으로 도울수 있는 방편들을 정리해 보도록 한다.
1. 메게스테롤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는 프로게스테론 합성 유도체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치환을 방해하는 항 에스트로겐 작용을 해서 에스트로겐 의존성 유방암, 자궁 내막암의 완화요법에 사용합니다.
사용 중 부작용으로 식욕증진과 체중 증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자, 현탁액으로 제형을 변경해서 식욕 증진제 및 악액질 개선제로 추가 개발되었습니다.
메게이스의 Anorexia(식욕 억제)와 Cachexia(체중 감소) 억제 기전은 ‘사이토카인’저해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보통 질병이 발생하면 체내 사이토카인 분비로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가 진행되는데, 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가 과다한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포만중추의 칼슘채널 조절을 통해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하고 시상하부의 뉴로펩타이드Y 분비를 촉진하면서 식욕을 증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지방세포의 분화도 활발해지면서 지방조직을 늘리는 역할도 합니다.
물론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염증 수치가 낮아진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메게스트롤은 지방과 결합하여 흡수되기 때문에 식전보다는 식후에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메게스트롤은 여성호르몬의 일종이기 때문에 남성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임산부나 모유 수유중인 여성 또는 태아에게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메게스트롤은 합성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일종이므로 뇌하수체와 부신피질을 억제하며 장기투여로 쿠싱증후군이 올 수 있고, 인슐린 의존성 당뇨 환자의 경우 당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트레스탄 제품
트레스탄은 식욕을 올릴 수 있는 성분과 대사를 촉진시켜서 식욕을 올릴 수 있는 성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시프로헵타딘 오로트산에서 시프로헵타딘은 원래 두드러기, 소양감, 비염 등의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시프로헵타딘은 H1 수용체에 결합하여 항히스타민 효과를 나타냄과 동시에 세로토닌의 작용을 경쟁적으로 저해합니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로 포만감은 세로토닌이 포만중추에 있는 5-HT2C라는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하여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식사를 해서 위장관 호르몬에 방출되거나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서 글루카곤이 분비되거나, 렙틴 등의 호르몬이 분비되면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세로토닌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시프로헵타딘은 세로토닌 대신 포만중추에 결합하여 세로토닌의 작용을 경쟁적으로 억제함으로 포만감이 덜 느껴지도록 해서 음식을 계속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부작용으로 우선 1세대 항히스타민제이기 때문에 진정과, 졸음, 부작용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항콜린 부작용이 있어서 구갈, 시야 흐림, 변비, 요 저류가 올수 있습니다.
DL-카르니틴이나 리신, 시아노코발라민과 같은 물질은 대사를 촉진시켜서 식사양을 늘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트레스탄은 호르몬 작용이나 내분비 대사 교란을 초래하지 않아 암 환자, 중장년층, 소아도 복용이 가능하다 한다.
3. 식욕을 올려주는 한약제제
식욕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한약제제로는 소건중탕에 향사평위산을 같이 써도 되고, 육군자탕과 같은 약도 도움이 됩니다.
육군자탕
육군자탕은 반하, 진피, 복령, 백출, 인삼, 대추, 감초, 생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군자탕의 인삼, 백출, 복령, 감초에 이진탕의 진피, 감초, 복령, 반하, 생강을 더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본 소화기병 학회에서 육군자탕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높인다고 발표했다.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환자 중 25명을 선별하여 2.5g의 육군자탕을 식전에 하루 3회 총 7.5g을 4주간 복용시킨 연구인데 결과는 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 육군자탕을 투여하면 여러 증상들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만성 재발성 위장질환의 근본적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위암 절제술을 한 사람의 위장기능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위장이 허약한 사람이 신경쇠약을 보이거나, 위장 허약자의 두통과 어지럼증 피로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렐린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으로 1999년 일본의 마사야수 코지마(Masayasu Kojima)등에 의해 밝혀졌다.
28개의 짧은 아미노산 펩티드형태의 호르몬이다.
그렐린(Ghrelin)은 위장관의 장 내분비 세포, 특히 위에서 생성되는 순환 호르몬이며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종종 "배고픔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그렐린의 혈중 농도는 배가 고프면 식사 전에 가장 높으며 식사 후에는 더 낮은 수치로 돌아간다.
그렐린은 위 운동성과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음식 섭취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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